[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경북 김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충돌 사고로 사상자 7명이 발생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경 경북 김천시 신음동 시청 앞 사거리에서 15톤(t) 윙바디 화물차와 투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윙바디 화물차가 인도를 덮쳤고, 투싼 승용차는 인근을 주행하고 있던 베르나 승용차와 2차로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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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윙바디 화물차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인도를 지나고 있던 70대 여성 1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투싼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1명과 3세 여아, 베르나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1명, 보행자 70대·60대 여성 각 1명 등 총 5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