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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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의 한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1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태에 빠졌다.
16일(현지시간) 인도 NDTV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우타르프라데시주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중환자실 안에 있던 10명의 신생아가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다.
신생아 16명은 중태에 빠졌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중환자실엔 57명의 신생아들이 있었다.
화재 원인은 전기 합선으로 추정된다. 대기 중 산소 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는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침대 등을 통해 빠르게 번졌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2월 안전 감사가 마무리됐고 지난 5월엔 소방 훈련이 실시됐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가슴 아픈 일이 발생했다"며 "자녀를 잃은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엔 인도 델리 어린이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생아 6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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