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취임 첫날 발표할 행정명령들을 작성하고 있으며, 여기엔 이란의 원유 수출 제재를 강화하고 새 제재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권 인수 과정에 정통한 한 국가안보전문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가능한 한 빨리 이란을 파산시키기 위해 최대 압박 전략을 재도입하겠다는 뜻이 확고하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집권 때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타결된 이란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이란에 강력한 경제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2기 행정부에선 특히 이란의 원유 수출을 틀어막는 데 신속히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보면, 이란의 원유 수출은 2020년 하루 40만 배럴로 저점을 찍은 뒤 올해는 하루 150만 배럴 이상으로 세 배 넘게 급증했고, 대부분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에너지 고문으로 활동했던 에너지산업 전문가 밥 맥널리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정말로 끝까지 간다면 이란의 원유 수출을 하루 수십만 배럴 수준으로 급격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이란 경제는 이미 트럼프 1기 집권 당시보다 더 취약해 훨씬 더 나쁜 코너에 몰려 있다"면서 "이란에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자ㅣ홍주예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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