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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지스타/웹젠] "어, 왜 재밌지?"...차별화된 액션, 퀄리티의 정석 '드래곤소드'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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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게임와이

드래곤소드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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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드래곤소드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이용자들을 맞았다. 하운드 13의 정수를 담은 드래곤소드는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어낸 모양새다.

'드래곤소드'는 '헌드레드소울', '드레곤네스트'의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액션RPG 전문 개발사가 추구하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에 오픈월드의 탐험 요소를 덧붙였다.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광활한 오픈월드는 이벤트와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월드 안에서 화려하면서 정교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펼치며 모험할 수 있다.

지스타서 직접 플레이해본 드래곤소드는 생각 이상으로 잘 빠진 웰메이드 타이틀이었다. 전투의 화려함과 타격감이 돋보였고, 캐릭터들의 풍부한 표정과 밝은 분위기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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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소드 / 웹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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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소드는 콤보 액션 기반 화려하고 정교한 전투가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조합의 캐릭터 스위칭을 통해 선보이는 태그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투가 인상적이다. 상태 이상 및 시그널 스킬을 활용한 공중 콤보 등 다이나믹한 콤보 액션은 전작들에서는 보기 힘든 새로움이었다.

'드래곤소드'의 액션 시스템은 하운드13의 전작 헌드레드 소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인 전투는 다양한 상태 이상을 활용한 스킬 연계 시스템이 특징이다. 특히 '시그널 스킬'이라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상태 이상 발동 시 교체 캐릭터가 등장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 교체된 캐릭터가 다시 상태 이상을 발동시켜 교체 스킬을 연계하는 등 끊임없는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같은 종류의 게임 하면 떠오르는 작품들이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원신'의 글로벌 성공인데, 해당 게임의 성공으로 '원신라이크'라는 형태의 게임들이 양산될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났다. 때문에 드래곤소드의 경우 제목부터 장르, 플레이 스타일까지 모든 면에서 트렌드와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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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플레이해본 드래곤소드는 그것과는 확연이 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아울러 제목에서 느껴지는 올드함은 오히려 전체적인 게임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 클래식한 네이밍이었다. 개발사인 하운드 13의 드래곤네스트, 헌드레드소울의 장점들을 한 데 모아놨다.

부드러운 카툰 랜더링의 그래픽과 전반적인 동화풍의 그림체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끼게 만든다. 밝고 유쾌한 캐릭터와 모험물의 정석과도 같은 스토리는 트랜드를 쫓기에 급급한 타 게임들과 달리 과거의 향수를 느끼기에 적합했다.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정통 판타지의 세계관에 짙게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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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스타에서는 튜토리얼과 스토리 던전 '용추종자 은신처', 퍼즐 던전 용의 재단 등 세 가지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기자가 직접 체험해본 부분은 스토리 초반부를 맛볼 수 있는 튜토리얼이다.

'드래곤소드'는 드래곤을 사냥한 영웅에게 부여되는 상징적인 칭호로 뛰어난 용사를 뜻한다. 드래곤소드의 세계는 여신과 마룡이 대립 중인 세계로 주인공이 속한 밑바닥 용병단이 뜻하지 않게 세계를 뒤흔드는 사건의 중심에 휘말리게 되며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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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소드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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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류트가 밑천 없는 용병단과 만나 거대한 사건을 향해 달려가는 판타지의 정석이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은 대사부터 표정까지 풍부하다는 인상이다. 튜토리얼에서는 류트가 용병단의 단장 조니를 만나 벌어지는 스토리로 마무리가 된다. 이후의 스토리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태그 전투는 익숙한 맛이다. 다만 상태이상을 쌓거나 그로기 수치로 특수 액션을 더하는 부분은 타 게임의 합격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거대 보스의 머리 위에 올라타는 모습 등은 신작 게임들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라 흥미롭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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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소드는 전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시청했던 동화풍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느낌을 준다. 다른 명작 IP를 가져온 것이 아님에도 무언가의 향수가 느껴진다. 트렌디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막상 직접 플레이 해보면 특유의 타격감과 화려한 이펙트로 눈을 뗄 수 없는 전투가 펼쳐진다. 콘텐츠부터 전투, 스토리까지 많은 부분에서 기대가 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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