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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세종 주택 화재 2명 사망‥북한 또 쓰레기 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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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종시의 한 건물에서 불이나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선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은 탱크로리 운전자가 사망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에 탄 수납장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고, 가재도구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타 어지러이 뒤섞여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뜯어진 벽지와 벽까지 검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자정쯤, 세종시 연기면 당산로의 한 3층짜리 건물 2층 주택 안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수색 중 집안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을 들은 시민의 신고로 출동했는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 (음성변조)]
"폭발물로 인해서 펑 소리가 나는 걸 수도 있고, 가스 누출로 인해서 점화 원인에서 날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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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는 탱크로리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를 운전하던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300미터 앞선 지점에서 일어난 사고의 여파로 도로가 정체되던 중 탱크로리가 앞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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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신동 일대에 어제 오후부터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밤새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수원시청은 상수도 사업소 측이 배수지 청소를 위해 물을 뺐다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수도사업소 측은 "날이 밝는 대로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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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약 3주 만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띄웠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나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그제 북한에 우리나라가 보낸 각종 삐라와 물건들이 떨어졌다고 주장하며,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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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kun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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