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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가을 초입 같더니, 어느새 끝자락···곳곳엔 ‘한파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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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영하권 추위가 계속된 지난해 12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보호자가 어린이 손을 잡고 길을 건너고 있다. 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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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수요일인 20일은 날씨가 다소 풀리겠다.

기상청은 “18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상 내륙,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15도 이상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전북 진안·무주·장수군에는 한파 경보를, 전남 내륙, 충북 옥천·영동군, 대전, 경남 양산·김해시와 부산 동부·중부에는 한파 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한파 경보는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할 때 발효한다.

18일 아침 기온은 올 가을 들어서 ‘최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다. 서울은 0도, 인천 1도, 강원 강릉 3.6도, 충북 청주 1.5도, 대전 영하 0.4도, 대구 3.2도, 부산 5.6도, 전북 전주 2.2도 등이다. 산지 지역 등에서는 영하권 기온을 기록한 곳도 많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6~13도다. 오는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가 되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서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는 강풍 특보를 발효했다. 이 지역에서는 순간 풍속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기도 하겠다.

18일 낮부터 경상권 동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낮부터 오후 9시 사이에는 제주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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