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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경부고속도로 4중 추돌사고…철도노조 오늘 첫차부터 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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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경부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화물차들이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4명이 다쳤습니다. 철도노조가 오늘 아침 첫차부터 태업을 시작했습니다. 출근시간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새벽.

고속도로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1, 2차선을 가로막았고, SUV 차량 앞부분은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2시 46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휴게소 부근에서 4중 추돌 사고가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2시간 넘게 고속도로 운행이 일부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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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17일) 11시 50분에는 세종시 연기면의 3층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층에 있던 60대 남녀가 숨졌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는데 소방당국은 펑소리가 나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말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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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반쯤 서울시 동작구의 한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놀란 주민 10여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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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오늘 새벽 첫차부터 태업에 들어갔습니다.

출근길 서울 지하철 1호선은 물론 일반 열차와 고속열차도 일부 지연 운행 가능성이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인력 충원,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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