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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로봇쉐프에 드론축구까지…'이색 휴게소'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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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장거리 운전하실때 화장실을 가거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리죠. 그런데 요즘에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이벤트를 통해 관광지처럼 변신한 휴게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휴게소의 변신 고희동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의자에 앉아 고글을 쓰자 남한강의 풍경이 360도로 펼쳐집니다.

전국 최초로 UAM 실물모형을 전시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한강휴게소입니다.

김태우 / 서울시 서초구
"휴게소에 UAM이 들어와서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는 게 이색적인 경험이었고요. 생동감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로봇쉐프의 활약도 돋보입니다.

토핑까지 얹은 아이스크림을 내주고 제가 주문을 하자 맛있는 치킨도 뚝딱 만들어집니다.

신진영 / 경기도 의정부시
"기계가 튀긴 거예요? 똑같이 맛있어요. 맛있어? (응. 맛있어)"

라면을 주문하면 기계에서 면과 함께 육수와 건더기가 나오고 팔팔 끓으면 로봇팔이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특수장비처럼 느껴지던 드론도 휴게소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가 됩니다.

드론을 이용한 드론 축구도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함진규 / 한국도로공사 사장
"드론을 필두로 다양한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설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VR 게임존에 이르기까지.

고속도로 휴게소가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아닌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고희동 기자(hoi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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