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일·한중·한일 정상회담 등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날 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APEC 정상회의 참석 및 페루 공식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제2공군비행장에서 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11.18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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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행사에 브라질 측에서는 브레노 코스타 리우 지역대사, 파비우 실바 공군기지 단장, 우리 측에서는 최영한 주브라질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을 맞았다.
남색 정장에 청색 넥타이를 한 윤 대통령은 공군1호기에서 내려 영접 인사들과 인사한 뒤 공항을 떠나 18일부터 시작하는 G20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글로벌 기아·빈곤 퇴치 연합(GAAHP) 출범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사회적 포용 및 기아·빈곤 퇴치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제1세션에 참석한 후 '글로벌 거버넌스 제도개혁'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 참석 의의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G20 정상회의 3년 연속 참석을 통해 글로벌 과제 대응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 노력에 대한 기여 지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최빈국에서 주요 경제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기아와 빈곤 퇴치 관련 정책 제안 및 공약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다자 정상회의(민주주의 정상회의, AI 서울 정상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동력을 이어 기아·빈곤 퇴치, 지속가능한개발 등 국제사회의 현안 대응에 대한 실질적 기여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G20 및 MIKTA(믹타: 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국가협의체) 주요 회원국과 회담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와 중견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네트워크를 공고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MIKTA 정상회동에 3년 연속 참석해 다주주의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MIKTA 주요 회원국과 양자회담을 통해 실질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3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 청정에너지 전환, 그린 공적원조개발(ODA) 확대를 강조하며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국가 정상들과 별도 회담을 추진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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