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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더 궁극적인 문제는 원하는 성능에 맞는 주머니 사정일 수 있다. QHD 환경에서 최적 수준의 성능을 담보하면서도 어느 정도 수준의 가성비를 챙기려고 한다면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그래픽카드를 기준으로 약 50만원대에 포진돼 있는 제품들이 꼽힌다. 정확하게는 AMD 라데온 RX 7700 XT,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시리즈가 눈에 띈다. 두 시리즈 모두 QHD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 알짜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 허들에 부담이 적다.
원하는 가격대와 제품군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결국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우선 AMD 라데온 RX 7700 XT는 지난해 9월 국내 출시된 모델이다. 1440p 해상도 고주사율 게이밍 및 이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AMD의 RDNA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게이밍 환경에서 각각 16GB 및 12GB의 고속 GDDR6 VRAM과 높은 메모리 대역폭, AMD HYPR-RX 기술과 같은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AMD RDNA 3 아키텍처는 통합 레이 트레이싱 및 AI 가속기와 2세대 AMD 인피니티 캐시 기술이 적용됐다. 이로 인해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전력효율성을 겸비하고 있다. 전용 AI 가속기는 최신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데이터 처리율은 이전 AMD RDNA 2 아키텍처 대비 2배 이상 높다. AMD 미디어 프레임워크에 통합된 AMD AI 및 콘텐츠 어댑티브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낮은 비트율 및 해상도의 스트리밍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또한, 디스플레이 포트 2.1 및 HDMI 2.1a 기반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게임 및 콘텐츠 제작 워크로드에서 초고해상도와 높은 주사율을 제공한다. 12 비트의 HDR과 REC2020 컬러 스페이스(REC2020 Color Space) 지원으로 8K 비디오 재생 시 최적의 색상 정확도를 구현한다.
무엇보다 AMD 피델리티FX 슈퍼 해상도(FSR)를 통해 고해상도의 이미지 품질을 구현하는 공간 업스케일링 기술을 지원한다. 약 300개의 게임 타이틀에서 보다 향상된 프레임률 및 비주얼을 지원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제품군은 지난해 5월말 국내 출시됐다. 엔비디아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 기반으로 DLSS3 뉴럴 렌더링과 3세대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적용됐다. DLSS3은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인풋에서 고해상도 프레임을 제공해준다. 세이더 실행 재정렬을, 오파시티 마이크로맵, 변위된 마이크로 메시 엔진 등의 발전으로 레이트레이싱 성능도 전작 대비 향상됐다.
엔비디아는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해서도 접근하기 쉬운 플랫폼이라 자신했다. RTX 가속 및 AI 도구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을 함께 제공했다. 고해상도 레이트레이싱 장면을 렌더링하는 3D 모델러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5% 더 빠른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둘의 실제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가격대가 비슷한 제품을 선택했다. ‘AMD 라데온 RX 7700 XT D6 12GB' 모델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8GB’를 선택했다. 모두 다양한 제조 파트너들을 통해 국내 유통됐으며, 현재 가격대는 약 50만원 선에서 소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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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성능 측정을 위한 테스트 베드는 AMD 라이젠 7 7800X3D 기반으로 꾸렸다. 기가바이트 B650E 어로스 엘리트 아이스 AX 메인보드와 써멀테이크 TH360 V2 ARGB 싱크, 16GB 메모리를 듀얼로 결합한 32GB 기반 데스크톱이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II 1050W 80 플러스 골드 풀 모듈러 ATX 3.1 화이트 파워서플라이와 SK하이닉스 P41 2TB SSD가 탑재됐다.
우선, 성능 측정을 위해 3D마크 벤치마크 테스트를 단행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AMD 라데온 RX 7700 XT D6은 3만5381점을 나타냈다. 같은 조건에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는 3만122점이 도출됐다. 타임 스파이에서 AMD는 1만6241점을, 엔비디아는 1만3520점을 나타냈다. 3D마크 측정 결과는 AMD가 소폭 우세한 결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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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크라운드 역시 1440p 해상도를 기준으로 울트라 성능을 설정했으며, 다이렉트 11로 향상 결과 AMD 라데온은 평균 프레임 121을, 엔비디아 지포스는 113을 가리켰다. 오버워치2 역시도 1440p 기반으로 최상의 옵션을 선택했다. 업스케일링은 끈 상태로 테스트한 결과 AMD 라데온은 121, 엔비디아 지포스는 113이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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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이블 RE4의 경우 최상의 옵션에서 가장 평균 프레임 차가 드러났다. AMD 라데온은 142가 도출된데 비해 엔비디아 지포스는 109에 그쳤다. 발더스게이트3는 울트라 성능 옵션에서 AMD 라데온이 149, 엔비디아 지포스는 133 평균 프레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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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교 성능 측정과는 별개로 ‘AMD 플루이드 모션 프레임(AFMF) 2’가 게임 성능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파악해봤다.
AFMF 2는 AMD 라데온 RX 6000 및 7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와 라데온 그래픽스, 일부 AMD 라이젠 프로세서에서 지원된다. 더 부드러운 프레임 생성이 가능하도록 개발과정에서 업데이트된 알고리즘이 적용된다. 오버헤드를 줄어 더 광범위한 디바이스에서 높은 FPS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성능’ 모드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경우 프레임 생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연시간 문제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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