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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위기의 경제, 반도체가 답을 내야"…민주당 반도체 정책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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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도체포럼, 경기도 등 정책협약식

"반도체특별법 통과시켜야"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 반도체산업 관련단체들은 18일 국회에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반도체특별법을 통과시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경기도 성남과 용인, 화성, 평택, 안성 등 지역구에 반도체 산업이 있는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 팹리스산업협회 등은 이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속도감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아시아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18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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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맺은 협약문에는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전폭적인 협력 ▲ 국회 반도체특별법 통과를 위한 공동 노력 ▲경기도 반도체 벨트 조성을 위한 상호 노력 등을 약속했다.

포럼 대표를 맡은 김태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 반도체 지역구 의원들이 뭉쳤다"며 "각 지역구의 반도체 비전을 함께 추진하고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데 힘을 모으려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반도체 주변지역과의 상생 방안과 RE100 반도체 실현을 위한 에너지고속도로도 함께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이 국력을 좌우한다"며 "미국발 초대형 복합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인데 민주당과 팹리스 기업들이 힘을 모은 반도체특별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이 위기의식과 절박함을 갖고 법안 통과를 위해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김동연 경기도 지사 네덜란드 출장 당시 "지금의 반도체 패권주의, 국제 정치 경제의 틀을 바뀌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지정학적 위함까지 있는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은 무엇인지와 반도체 산업은 신재생 에너지로 인한 전력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 발전하지 못할 텐데 어떤 대책을 가졌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이 두 가지 질문이 반도체 산업이 겪고 있는 여러 도전 과제의 핵심을 말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미국 경제는 잘 나가고 있지만, 우리 경제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 있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 상황에서 뭐 하고 있는지 답을 우리가 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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