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킬리언 머피가 ‘이처럼 사소한 것들’의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맡은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킬리언 머피는 영화의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이유에 대해 “클레어 키건의 팬이라 제작에 참여했다. 원작 소설은 정말 아름다운 걸작으로, 짧지만 매우 강력하다. 관객들에게 전할 이야기가 많다고 느껴졌다. 원작에 충실한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하면 매우 조용하고 도발적인 힘을 가진 무언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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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와 우정으로부터 가장 좋은 작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 킬리언 머피는 [피키 블라인더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팀 밀란츠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고, 직접 주인공 ‘빌 펄롱’ 역을 맡아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남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연기해 냈다.
‘오펜하이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킬리언 머피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첫 영화라는 점 또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겨울, 가족들과 소박하게 살아가던 석탄 상인 빌 펄롱이 삶을 되돌아보며 내리는 어떤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부커상 후보에 올랐던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올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었으며, 은곰상(조연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오는 12월 11일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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