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다이 소녀와 유령이 펼치는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12월19일 개막
12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사진 | 라이브러리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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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올겨울 국내 창작 초연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고스트 베이커리’는 최고의 제과점을 만들겠다는 목표 말고는 그 어 떤 것에도 관심이 없는 ‘순희’가 일하던 제과점에서 해고당한 후 허름한 빵집을 덜컥 계약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곳의 옛 주인이었던 ‘유령’은 가게를 뺏기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순희’와 불편한 동업을 이어가는 로맨틱 판타지 코미디다.
한국 최고의 베이커리를 꿈꾸며 우정도 연애도 필요 없는, 오직 국내 최고의 파티시 꿈을 품은 ‘순희’ 역에는 박지연, 박진주, 이봄소리가 등장한다.
‘순희’가 임대한 낡은 가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아있는 ‘유령’ 역에는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이 스무고개를 펼친다.
손님을 대하는 일에 서툰 ‘순희’ 때문에 위기에 처한 베이커리를 살리기 위해 고용된 성실하고 따뜻한 연하남 ‘영수’ 역에는 정시현, 신은총, 윤철주가 따뜻함을 선사한다.
‘유령’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베이커리의 사장 ‘나상모’ 역 진상현, ‘순희’의 곁에서 늘 응원하는 ‘순영’ 역 도율희가 무대에 오른다.
‘고스트 베이커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 한국 뮤지컬 어워즈와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호평을 받은 ‘윌휴’ 콤비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사가의 신작이다. 전작에 이어 한국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낯설지만 매력적인 질감의 서정성과 음악을 제시한다.
작품은 마음을 대하는 일에는 한없이 서툰 이들이 서로를 어루만지며 만들어내는 맛있고 달콤한 이야기들을 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공간 속 펼쳐지는 순희와 유령, 영수가 그려내는 따뜻하고 기발한 로맨틱 코미디 ‘고스트 베이커리’는 오는 12월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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