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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대가족 원했는데, 불임이라니”…전남편과 이혼사유 고백, 유명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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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양자경이 불임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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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양자경이 불임 사실을 고백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양자경이 영화 ‘위키드’ 개봉을 앞두고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슬픔’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양자경은 사업가 딕슨 푼과 결혼 생활(1988~1992년) 시기 불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아이를 갖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했지만 불가능했다”며 “이것이 이혼의 한 원인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 남편은 대가족을 원했고 그가 세운 기업을 이어갈 아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는 후회하며 살지 않는다. 왜냐하면 110%를 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양자경은 2023년 전 페라리 CEO 출신 프랑스 모터 레이싱 경영인 장 토트와 재혼했으며 그의 자녀들을 통해 현재 할머니가 됐다.

양자경은 영화 ‘위키드’에서 ‘마담 모리블’ 역을 맡았으며 최근 로스앤젤레스 시사회에서 매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금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한편 양자경은 1980년대부터 활약한 홍콩의 대표 액션 배우로 2022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주연으로 출연해 동양인 최초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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