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콘텐츠 기획 개발·브랜드IP 확장 등 협력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 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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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8일 에스엠컬쳐앤콘텐츠(SM C&C),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대중음악 산업 발전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K-컬처와 연계한 대중음악 콘텐츠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해 K-POP 공연을 축제 기능과 산업 역할이 공존하는 부산형 음악콘텐츠 행사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했다.

부산시 등은 앞으로 △부산 대중음악 산업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개발과 브랜드 지식재산권(IP) 확장 △K-콘텐츠를 기반한 부산형 글로벌 음악 축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 브랜딩 강화를 협력한다.

음악 행사는 K-POP 이외 다양한 장르를 더해 공연 콘텐츠를 확장한다. 첨단기술 활용과 축제 스토리텔링, 팬덤 프로그램 개발 등 부산 한류 행사만의 독특한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하는 공연 외에 대규모 회의, 시사회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음악산업 관계자와 대형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음악산업 시장의 외연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신진 뮤지션이 대규모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획사 아이돌 데뷔와 홍보 무대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SM C&C와의 협력으로 레벨업된 행사와 부산의 독특한 매력을 결합한 글로벌 관광상품을 개발해 머무는 관광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부산의 핵심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이 K-POP, K-컬처와 연계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선도적인 콘텐츠 역량과 네트워크를 더해 부산 개최 한류 행사가 지속 가능한 음악 콘텐츠의 원천이 되고 부산이 한국 대중음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거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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