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5.0'은 감정전이 클로닝 음성생성 기술을 탑재, 다언어 변환 시 감정 전달 문제를 개선한 모델이다. 이는 각기 다른 언어 톤에 맞춰 다양한 언어권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다른 언어로 변환된 많은 생성 AI 콘텐츠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단점을 극복한 기술이라고 브레인데크 측은 말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8가지 기본감정(기쁨, 슬픔) 한계를 넘어 음성의 △톤 △피치 △속도를 분석, 128개 감정모델에 매핑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다언어 음성콘텐츠 생성 서비스 외 IoT(사물인터넷)와 모빌리티 서비스 등 음성지원이 필요한 영역에 모두 활용 가능하다.
정여름 브레인데크 대표는 "루시5.0은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의 음성대화 모델 개발 시 음성의 감정선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를 통해 초개인화한 페르소나를 구현할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감정 이입이 가능한 목소리라 AI 심리 상담 등에 쓰기 용이하다"며 "헬스케어와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레인데크는 연내 루시5.0이 탑재된 음성 생성 플랫폼 '보이셀럽'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두바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전시회를 통해 동남아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회사는 고령층 및 언어 장애인의 어눌한 목소리를 AI로 인식해 정상적 목소리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은 바 있다. 언어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자가 개선을 향상하는 기술 '블링스'(BLINGs)는 최근 2025 CES혁신상(접근성 및 에이지테크 부문)에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 내 브레인테크 부스 현장/사진제공=브레인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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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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