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1심 선고 이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역사에 남을 최악의 판결"이라며 재판부를 정면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25일 위증교사 혐의 선고를 거론하며 공세를 높였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판결 뒤 첫 공식 지도부 공개회의.
"명백한 사법살인이다" "사법부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최악의 판결이다", "대한민국 사법정의가 죽었다"
지도부는 어느 때보다 거센 수위로 법원 판결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많은 국민께서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런데 김건희는? 그런데 윤석열은?"
반면, 국민의힘은 친윤계·친한계 가리지 않고 "1주일 뒤 위증교사 재판에서도 유죄가 나올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판사 겁박'이라는 사법 방해를 하는 것은 중형을 받겠다는 자해행위에 가깝다라는 말씀을…"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두고는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며 "사법부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라"고 꼬집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미친 판결', '사법 살인'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하며 정치 선동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직선거법 1심 재판이 비정상적으로 지연되며 2년 넘게 걸렸다"며 이 대표 재판 진행상황을 확인하는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비명계의 활동 관측에 대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도한 극언"이라면서 최 의원은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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