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능에서 의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전국 고등학교 10곳입니다.
157명을 배출한 전주 상산고, 114명을 배출한 서울 휘문고, 세화고, 중동고 등이 있습니다.
이들 학교의 올해 고3 재학생을 합하면 총 3170명.
이번 수능에 응시 원서를 제출한 졸업생들은 모두 3908명입니다.
재학생인 고3에 비해 재수생 등 n수생이 약 1.2배 많은 겁니다.
특히 서울에서 의대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휘문고는 n수생이 고3보다 1.6배 가량 많았습니다.
세화고 역시 n수생이 고3에 비해 1.4배 더 많았습니다.
의대를 가기 위해 재수는 물론, 삼수나 그 이상까지 도전하는 학생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입니다.
의대 증원 발표 뒤 n수생은 더 증가하는 추세.
전문가들은 최상위권의 의대 집중화는 기초과학 분야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자료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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