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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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변호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변호인단에서 사임한다.
김 변호사는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명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창원지검에 사임서를 발송 예정”이라며 “사임 사유는 명 씨의 요청”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외에 서울청에서 수사 중인 고소 건과 민사 사건을 맡아달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무료 변론해 주기로 한 것이라 그건 어렵다고 하니 사임을 요청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명 씨는 9월 공천개입 의혹을 처음 보도한 뉴스토마토 기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이와 관련된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김 변호사는 그간 남상권법률사무소 남상권 변호사와 함께 명 씨의 변호를 맡아왔다.
한편 명 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창원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
[이투데이/김이현 기자 (sp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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