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의 아쉬운 탈락을 두고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이벌 나라인 한국 야구가 일본보다 성적이 저조한 걸 두고 어떤 반응들을 보였는지 정리해봤습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은 5차전에서 호주를 5-2로 꺾었습니다.
하지만, 조별로 2팀만 올라가는 예산을 3위로 마치며 안타깝게 탈락하고 말았죠.
우리나라는 2015년 프리미어12 초대 왕좌에 올랐지만, 이후에는 아시안게임을 제외하곤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진 못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연속 3개 대회 조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반면 일본은 2019년 프리미어12를 시작으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지난해에는 WBC까지 거머쥐며 파죽지세입니다.
일본 언론들은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한국 대표팀이 주춤하는 모습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한국이 '프리미어12' 3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1차 리그 탈락을 했다"며 "WBC 3대회 연속 1차 리그 탈락,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놓치는 등 국제 대회에서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앤서는 '침체 한국의 21살 인재'란 제목의 기사에서 KIA의 김도영 선수를 조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한국 프로야구에서 타율과 홈런, 도루까지 맹활약을 펼쳤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5경기에서 4할대 타율과 홈런 3개란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고 관심을 보였는데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일본 팬들이 김도영 선수가 일본 리그로 오면 좋겠다고 쓴 글들을 소개하며 화제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 일각에서 자국 대표팀에 대한 비판이나 자조 섞인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며 일부 언론들이 혹평한 부분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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