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적극 부각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민생과 정책행보에도 부쩍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연이틀 중소기업계와 노동계를 만났는데, 민생을 앞세워 민주당과의 차별화에 본격 나서겠단 의도로 해석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지원책을 약속했던 한동훈 대표가 이번엔 한국노총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성장은 복지를 위한 도구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어떤 복지를, 어떤 우선순위를 해야 국민들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하겠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출범하는 민생특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기점으로 정책 이슈에 목소리를 키우면서 당 쇄신을 견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동시에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 추가 기소와 오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선고를 앞두고 대야 공세의 고삐도 바짝 죄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이번에 드러난 혐의 사실은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춰지지 않았음을 선명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며 내부 결속도 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원게시판 논란 등에 따른 친윤계와 친한계 간 갈등은 여전히 잠복 상태란 분석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동료 의원들이라든가 대통령 부부라든가 이런 부분을 좀 일방적으로 비난하고 매도하는 내용이 많이 있다고 그래요. 거기에 거명된 의원들도 굉장히 지금 불쾌하게 여기고 있거든요…."
친윤계 의원들이 게시판 진상 규명을 거듭 촉구하는 가운데, 친한계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은 이 문제를 키우는 것이 당의 화합에 어떤 도움이 될지 염려스럽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국민의힘 #한동훈
[영상기자 신경섭·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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