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로부터 미국의 에이태큼스 미사일 공격을 받은 러시아가 서방을 비판하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9일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밤새 에이태큼스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은, 당연히 그들이 확전을 원한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요건을 완화한 교리를 언급하며 "서방이 주의깊게 읽어보길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서현 기자 (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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