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각 오후 4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84% 오른 9만 4,07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9만 3,400달러대를 6일 만에 뛰어넘으며 사상 처음 9만4천 달러선에 진입했습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하락했지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됐는데도,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 장기 분산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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