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의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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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에이태큼스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8% 하락했다. 이에 비해 S&P500은 0.40%, 나스닥은 1.04% 각각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으로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해 혼조 마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허용함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이날 에이태큼스 미사일을 러시아에 발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6발의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브랸스크 지역의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췄다며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자 기업 실적,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내각 인선, 금리 경로 등은 뒤로 밀렸다.
이에 따라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이 급락하고, 안전자산인 금값은 급등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 격화 우려가 완화하면서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할 수 있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14% 상승했으나 루시드는 1.87%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70% 급등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62%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거래가 시작되면서 9만4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20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이제 월가의 시선은 모두 엔비디아의 실적에 쏠리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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