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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AI D리포트] 스타십 6차 시험비행 발사장에도…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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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역대 최강 우주로켓 스타십 6차 시험발사를 마쳤습니다.

스타십은 우리시각 오늘(20일) 오전 7시, 텍사스 보카치카 해변 발사장에서 이륙했습니다.

발사대를 떠난 1단 슈퍼헤비는 이륙 2분40초 후 2단 스타십과 분리된 뒤, 방향을 바꿔 7분 후 연기를 내뿜으며 멕시코만 해상으로 돌아왔습니다.

5차 시험발사에서 1단 로켓을 발사대에서 기계팔로 낚아채는 '젓가락 집기로 화제를 모았던 기술은, 이번엔 시도하지 못했습니다.

스페이스엑스는 발사에 앞서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못할 경우 발사대로 돌아오지 않고 안전을 위해 멕시코만 해상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머스크가 달과 화성 여행을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은 1단 로켓 슈퍼헤비와 2단 로켓 겸 우주선 스타십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물로 치면 40층 높이 크기입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머스크와 함께 인근 장소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거액 기부와 찬조 연설 등을 통해 당선에 기여한 머스크를 새 행정부에서 신설하는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6일 뉴욕에서 열린 격투기 UFC 경기도 함께 관람해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게이츠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재고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법무장관 지명자 게이츠는 하원의원 시절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 의혹과 마약 복용 의혹으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았으며 이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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