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메로나’ 호주 코스트코 입점. [사진=빙그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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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메로나' 호주 코스트코 입점. [사진=빙그레]빙그레는 11월부터 호주 코스트코에서 '식물성 메로나'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호주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식물성 메로나 멜론맛과 망고맛, 코코넛맛이 각각 8개씩 포함된 24개입 번들 형태입니다.
빙그레는 호주 코스트코뿐만 아니라 다양한 메인스트림 채널에도 입점했습니다. 빙그레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하며 현지 1위 마트인 '울워스(Woolworths)'와 4위 마트인 'IGA'에 입점했습니다. 현재 해당 마트에서 식물성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또 다음 달에는 현지 2위 마트인 '콜스(Coles)'에 식물성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제품이 입점될 예정입니다. 호주 내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의 유통 채널이 더욱 확대될 계획입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대한 높은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연구와 실험을 거쳐 메로나 특유의 질감과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유성분을 제외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빙그레는 식물성 메로나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네덜란드 주요 유통 채널인 알버트 하인(Albert Hejin)에 입점해 판매 중입니다. 또 프랑스의 탕 프레르(Tang Freres)와 독일의 고 아시아(Go Asia), 네덜란드의 어메이징 오리엔탈(Amazing Oriental), 영국의 오세요(Oseyo) 등 주요 아시안 마트 체인에서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유럽 지역에서의 식물성 메로나 매출은 전년도 전체 매출액의 3배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빙그레는 향후 현지에서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지 입맛에 맞춘 다양한 맛의 신제품 출시와 수출 국가 및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메로나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호주 시장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아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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