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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영상] 서민금융硏 "서민 사채시장 내몰린다, 포용금융 절실"...정치권 "정책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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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불법 사금융 업체의 빚 독촉에 시달려 목숨을 끊은 30대 싱글맘 사연이 알려졌는데요. 금융사들이 갈수록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어, 이른바 '포용금융'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서민 금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안을 찾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금융권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저신용자들은 대출을 받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대부 업체에서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한 저신용자(6~10등급)는 최대 9만1000명으로 추산됩니다. 이처럼 금융 취약계층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포용금융이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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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연구원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민병덕, 신장식 의원과 함께 포럼을 열고 지속 가능한 포용금융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싱크] 이헌승 / 국민의힘 의원
금융산업도 새롭게 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서 사회적인 책임과 환경적 가치 등도 함께 포용해 나가야 합니다. 저 역시도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회 차원에서 우리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입법 대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포용금융을 국민통합을 위한 도구로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안용섭 / 서민금융연구원 원장
자본주의 진전에 따라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 불평등, 불공정 문제를 실질적으로 치유하려고 하는 태도 또는 치유하려고 하는 금융 인프라를 포용금융 또는 포용금융 체제다.

또 포럼에서 안용섭 원장은 포용금융 개선을 위해선 디지털 이해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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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안용섭 / 서민금융연구원 원장
경제 성장이 발달하게 되면 그 불평등이 이렇게 포물선으로 낮아진다고 이렇게 돼 있는데 실제 그렇지 않습니다. 개선 방안은 지금 잘하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특히 디지털 이해력 같은 경우에는 노인층 디지털 이해력이 굉장히 낮다. 그렇기 때문에 취약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

서민금융연구원은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교육, 정책적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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