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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철도노조 대전본부 "임금인상·충원 없으면 12월초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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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앞 회견 "올해 9개 노선 개통에도 오히려 인력 줄어"

뉴스1

20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전국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노조원들이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20 /뉴스1 ⓒ News1 허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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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전국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는 20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인력충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2월 초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현재 노사 간 2024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단체교섭이 진행 중이지만 사측은 재원 소진을 이유로 임금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며 “심지어 국토교통부는 약속된 ‘4조 2교대’도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는 사항이라면서 시범 운영마저 중단하라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공사 인력 감축에 대해 재 외주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앞서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올해까지 1566명 인력감축을 계획 중이다.

노조는 “올해 서해선을 비롯해 중부내륙선, 동해선 등 9개 노선, 51개 역이 개통되지만 인원이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드는 셈”이라며 “지난 2일 개통한 서해선의 경우 단 한 명의 안전인력도 충원하지 않아 업무 전문성과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21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앞두고 대전·대구·부산지방본부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됐다.

철도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1일 오전 11일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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