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어프레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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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내년 6월경 하와이 호놀룰루로 가는 정기편을 운항한다.
항공 및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0월 진행한 하와이 관광청 트래블 미션에서 “내년 6월 경 호놀룰루 정기편 취항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이 내용이 알려졌다.
현재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매일 공동운항 중이고, 하와이안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목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을 오가고 있다. 호놀룰루까지 8시간 남짓이면 도착하지만, 비행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최근 홍콩, 베트남 다낭 등 많은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의 호놀룰루 정기편 운항 여부에 항공·여행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와이 와이키키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관광객 / 사진 = 매경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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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3월 4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부정기편을 주 4회 운항했다. 많은 여행 및 결혼 준비 카페에서 ‘저렴한 비행기값과 쾌적한 시설로 가성비 좋은 선택지’라는 평가를 받았고, 최근에도 ‘해당 항공편을 부활시켜 달라’는 게시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에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부정기편 수요를 감안해 내년 6월경부터 주 3~4회 정기편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하지 않아 항공 스케줄 변동 가능 등의 사유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 인천~호놀룰루 부정기편 이코노미석 항공료는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 프로모션 기준으로 왕복 87만 원대부터 시작했다. 여기에 추가 20% 프로모션 코드를 제공해 6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다.
같은 시즌 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일반석은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로 왕복 87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 기준 100만 원대부터 예약 가능해 에어프레미아와 최대 40만 원 가량 차이가 났다.
하와이 마우이 몰로키니 섬 / 사진 = 매경DB |
에어프레미아의 호놀룰루 신규 운항에 대해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한국 여행객들이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알로하 정신을 더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노선은 하와이와 한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두 목적지의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한국에서 하와이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환영하고 하와이가 제공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호놀룰루 정기편 운항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일단 올해 안에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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