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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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일괄 인상 등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해온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은 내년 수출이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국내 수출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내년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74.3%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25.7%보다 많았다.
수출 증가 전망의 원인(복수응답)으로 '신제품 출시, 품질 개선' 등 제품경쟁력 상승이 45.7%로 가장 많았고 제품 선호도 증가 43%, 환율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상승 16.5%, 주요 수출국 경기회복 15.2% 순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대미 수출 규모가 작거나 트럼프 1기 때 별 영향이 없어 앞으로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다.
'관세 인상' 등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30.7%, 중국 기업 규제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 응답은 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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