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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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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쇼케이스] 티모시 샬라메의 '밥 딜런' vs 새 '캡틴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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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아바타, 라이온 킹, 주토피아,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만달로리안, 판타스틱4 등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를 대표하는 글로벌 IP들이 속편 혹은 완전히 새로워진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디즈니 아태지역(APAC)은 20일(현지시간) 새로운 글로벌·아태지역 콘텐츠를 발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공개했다.

◆라이온 킹부터 백설공주까지 - 디즈니

디즈니스튜디오는 이날 라이온 킹, 스티치, 트론의 새 이야기와 더불어 백설공주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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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파사: 라이온 킹(Mufasa: The Lion King)'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다.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배리 젠킨스 감독의 스페셜 메세지와 린 마누엘 미란다가 작곡한 새로운 OST 'I Always Wanted A Brother'가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오는 12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백설공주(Snow White)'도 이날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백설공주 역에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캐스팅되면서 원작에서 흰 피부를 정체성으로 삼았던 백설공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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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디즈니는 백설공주 역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의 스페셜 메세지와 영화의 OST 'Whistle While You Work'를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했다. 백설공주는 내년 3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외로운 하와이 소녀 ‘릴로’와 그녀의 가족의 불화를 해결하려는 외계 생명체 ‘스티치’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을 재해석한 라이브 액션 영화 '릴로 & 스티치(Lilo & Stitch)'도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티치'의 새로운 모습과 더불어 현장에 스티치 인형탈을 쓴 캐릭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릴로 & 스티치는 내년 5월 국내 개봉한다.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파견된 고도로 발전된 프로그램 '트론: 아레스(TRON: Ares)'는 이번 행사에서 '아레스' 역을 맡은 자레드 레토의 스페셜 메세지와 함께 아태지역 최초로 영화의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트론: 아레스는 내년 10월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아바타 신작, 2025년 12월 공개 - 20세기 스튜디오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아바타'는 내년 12월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아바타: 불과 재(Avatar: Fire and Ash)'는 나비족의 지도자가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 나비족 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그리고 설리의 가족이 함께 펼치는 몰입감 넘치는 새로운 모험으로 관객들을 다시 한 번 판도라 행성으로 초대한다. 이번 행사에서 영화의 컨셉 아트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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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스튜디오는 라미 말렉 주연의 '아마추어(The Amateur)'도 공개했다. 아마추어는 뛰어난 실력과 달리 내성적인 성격의 CIA 암호해독가 ‘찰리 헬러’는 어느 날 아내가 런던 테러 공격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내용을 담아낸다. 사건이 해결되지 않자, 그는 직접 아내를 살해한 테러 집단을 찾아 전 세계를 추적하고 위험천만한 복수 여정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 '찰리 헬러'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의 스페셜 메세지와 영화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마추어는 내년 4월 국내 개봉한다.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하는 '밥 딜런'은? - 서치라이트픽처스

서치라이트픽처스의 경우, 이번 쇼케이스에서 '리얼 페인(A Real Pain)'과 '컴플리트 언노운(A Complete Unknown)'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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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언노운은 문화적 격변의 시기인 1960년 뉴욕, 미국 음악사의 흐름을 바꿀 운명을 타고난 수수께끼 같은 19세 미네소타 청년이 웨스트 빌리지에 나타난 이야기로 시작된다. 포크 음악으로 명성을 쌓으며 주변과 깊은 관계를 형성해 가던 그는 안주하거나 틀에 갇히는 것을 거부하고 전 세계에 문화적 파장을 일으키는 대담한 결정을 내린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한 컴플리트 언노운은 티모시 샬라메가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을 연기해 그의 성공 신화를 그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개봉을 앞둔 컴플리트 언노운의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촌 '데이비드'와 '벤지'가 할머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떠난 폴란드 여행에서 다시 만나 가족사를 배경으로 두 사람 사이의 해묵은 갈등이 다시 표면화 되는 여정을 그린 '리얼 페인(A Real Pain)'은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의 제시 아이젠버그와 맥컬리 컬킨의 동생 키에란 컬킨이 주연을 맡았다. 행사에선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그리웠지 토이스토리? -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스튜디오는 모아나, 주토피아, 토이스토리 등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 애니메이션의 후속작을 대거 공개했다.

모아나2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아태지역 최초로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고, 주토피아2 역시 이날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 11월 개봉하는 주토피아2는 경찰관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가 주토피아에 나타나 포유류들이 사는 도시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의문의 파충류를 쫓는 내요을 담았다. 11월 개봉을 앞둔 <주토피아2>의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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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5'는 장난감 '버즈', '우디', '제시'와 친구들이 아이들의 놀이시간에 자신들의 존재를 위협하는 테크 기술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공개된 영화의 컨셉아트를 선보였다.

슈퍼히어로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인크레더블도 '인크레더블3'도 다시 극장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 외에 지구의 평범한 소년 엘리오가 실수로 우주 공간에 빨려 들어가게 되면서 지구 대표가 되어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엘리오(Elio·내년 6월 개봉)'와 메이블이 인간 의식을 동물 로봇에 심어 소통하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호퍼스(Hoppers)'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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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과 '인사이드 아웃2' 사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Dream Productions)'은 '라일리'가 잠들면 매일 밤 다양한 꿈이 제작되는 꿈 제작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행사에서 다음달 11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드림 프로덕션'의 프리뷰 영상이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Win or Lose)'은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있는 소프트볼 팀 '피클스'의 선수들과 코치, 가족들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불안정한 아이들, 간섭이 심한 부모들, 사랑에 빠진 심판 등 각 캐릭터의 입장이 되면 느끼는 감정을 풀어냈다. 이번 행사에서 내년 2월 19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모두의 리그: 이기거나 지거나의 특별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만달로리안·안도르의 새로운 이야기-루카스필름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 IP 신작들을 대거 공개했다.

먼저 '만달로리안과 그로구(The Mandalorian & Grogu)'는 '딘 자린'과 '그로구'의 새로운 모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존 파브로 감독과 제작자 데이브 필로니의 스페셜 메세지와 영화의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오는 2026년 5월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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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행성에 살고 있는 네 명의 친구들이 우연히 신비로운 무언가를 발견한 후 위험천만한 은하계에서 길을 잃게 되고, 의문의 조력자이자 베일에 싸인 '조드 나 나우드(주드 로)'와 함께 하게 되는 내용의 스켈레톤 크루(Skeleton Crew)도 루카스필름의 신작이다. 이번 행사에선 내년 12월 4일 디즈니+ 공개를 앞두고 주연 배우 주드 로의 스페셜 메세지가 공개됐다.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던 시리즈 '안도르'는 마침내 결말을 맞이한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2는 '카시안 안도르'와 새로운 반란군 연합을 중심으로 강력한 무기인 '데스 스타'의 발견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4년 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내년 4월 2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안도르: 스타워즈 스토리 시즌2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애니·텔레비전·스튜디오…마블 IP 총 출동

'어벤져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마블은 스튜디오 신작과 더불어 애니메이션·텔레비전(디즈니+)의 새로운 이야기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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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블스튜디오는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활기찬 레트로퓨처리스틱 세계를 배경으로 한 마블 스튜디오의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을 통해 마블의 '퍼스트 패밀리'를 소개한다.

'블랙 위도우', '캡틴 아메리카: 원터 솔져' 등 마블 작품들 속 시선을 잡는 독특함과 개성으로 무장한 예측불허 캐릭터들의 상상초월 팀업을 담은 영화 '썬더볼츠(Thunderbolts*)'는 내년 4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날 현장엔 '레드 가디언' 역을 맡은 데이빗 하버의 스페셜 메세지와 영화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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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니 마키가 새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으로 돌아온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Captain America: Brave New World)'는 대통령이 된 '테디어스 로스'와 재회한 샘이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되고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내용의 히어로물이다. 안소니 마키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단독 Q&A 세션을 가졌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내년 2월 국내 개봉된다.

마블 애니메이션 두 편도 디즈니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왓 이프...? 시즌3(What If…? Season 3)'는 '만약에...'라는 상상으로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히어로들의 운명을 뒤바꿔 새 이야기들로 탄생시킨 마블 스튜디오 최초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마지막 피날레 시즌이다. 이번 행사에서 다음달 22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왓 이프…? 시즌 3'의 프리뷰 영상이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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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파커'가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시리즈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Your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은 내년 1월 29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초기 코믹북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재현하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현장에선 첫 프리뷰 영상이 아태지역 최초로 공개됐다.

TV 시리즈 '데어데블: 본 어게인(Daredevil: Born Again)'과 '아이언하트(Ironheart)'는 각각 내년 3월 5일과 6월 2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초인적 감각을 지닌 맹인 변호사 '맷 머독(찰리 콕스 분)'이 바쁜 로펌을 운영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전 범죄 조직 보스인 '윌슨 피스크(빈센트 도노프리오 분)'는 어두운 과거를 뒤로 하고 뉴욕에서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쫓는다. 이들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두 남자는 피할 수 없는 충돌을 맞이하게 된다.

아이언하트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사건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 기술과 마법이 충돌하는 시기,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겠다는 포부를 지닌 젊은 천재 발명가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가 고향 시카고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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