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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CI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한영, 안진)의 매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의 '2023사업연도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에 따르면 4대 회계법인 매출액은 2조8711억원입니다. 전기보다 493억원 증가했습니다.
매출 증가율은 1.7%로, 전기(11.4%)에 비해 대비 크게 둔화됐습니다. 4대 회계법인은 외감법 시행으로 인한 외부감사 대상 회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우려에 인수·합병(M&A)과 컨설팅 등 경영자문 부문에서 매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입니다.
감사 부문 매출액은 전기보다 10.6%(979억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경영자문 부문은 5.9%(808억원) 줄었습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삼일(1조231억원), 삼정(8525억원), 안진(5150억원), 한영(4805억원) 순이었습니다. 삼일의 경우 4대 법인 중 유일하게 경영자문 매출이 증가(5.2%)했습니다.
이에 비해 한영은 경영자문 매출이 18.4%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이 전기보다 4.8% 감소했습니다. 한영은 4대 법인 중 유일하게 매출액이 감소한 곳입니다. 4대 법인 영업이익은 1287억원으로 전기(1616억원)보다 20.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 역시 2.8%에서 2.2%로 줄었습니다.
이밖에도 전체 회계법인 매출액은 5조8000억원으로 전기보다 1.8% 증가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매출 증가추세 둔화가 감사품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 법인 규모 증가 등에 대응해 감사품질 관리를 강화할 필요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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