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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 (목)

신대방역 신축 대단지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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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구역 지정 9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최근 45층 아파트 계획안을 발표한 노량진동에 이어 대방동까지 동작구 일대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20일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지난 18일 이곳의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은 동작구 신대방동 600-14 일대 5만8747㎡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30층, 13개 동 145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15년 7월 23일 구역을 지정받으며 시작됐다. 그러나 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 간 갈등을 겪으며 지연되다 2020년 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며 사업이 본격화했다. 2021년에는 설계업체로 진양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토지 소유주 86.03%의 동의를 얻으며 구역 지정 9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김형선 조합장은 "1년 내 시공사 및 협력업체 선정, 2년 내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완료가 제 공약"이라고 말했다. 대형 평형을 분양하고 상가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신대방역세권은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며, 신안산선이 지나는 대림삼거리역(2027년 예정)과도 가까워 구로디지털단지를 비롯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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