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지난 18일 이곳의 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신대방역세권 재개발정비사업은 동작구 신대방동 600-14 일대 5만8747㎡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30층, 13개 동 145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15년 7월 23일 구역을 지정받으며 시작됐다. 그러나 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주민들 간 갈등을 겪으며 지연되다 2020년 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며 사업이 본격화했다. 2021년에는 설계업체로 진양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토지 소유주 86.03%의 동의를 얻으며 구역 지정 9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김형선 조합장은 "1년 내 시공사 및 협력업체 선정, 2년 내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완료가 제 공약"이라고 말했다. 대형 평형을 분양하고 상가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신대방역세권은 지하철 2호선이 지나가며, 신안산선이 지나는 대림삼거리역(2027년 예정)과도 가까워 구로디지털단지를 비롯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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