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체리 대표(사진 오른쪽)가 '제8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우수 스타트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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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를 운영하는 ㈜체리가 대구광역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의 '제8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우수 스타트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는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과 창업지원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체리는 투명성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혁신적 기부 시스템으로 지역 경제와 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체리는 기부금 모금부터 사용 내역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인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특히 '체리 기부 키오스크'와 '체리포토' 등 혁신 서비스로 기부 문화를 바꾸고 있다.
체리 기부 키오스크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공장소나 이벤트 등에 설치돼 기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체리포토는 사진만 찍으면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스페인, 캐나다, 미국 등에 수출하며 글로벌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수정 체리 대표는 "기술과 아이디어로 기부의 문턱을 낮추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쉽게 기부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리는 대구 기반 스타트업으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 입주,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업체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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