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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편의점 털려고 훔친 트럭으로 '쿵'…점주 마주치자 '흉기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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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시간 문 닫은 편의점을 트럭으로 부수고 침입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에서 잠을 자다 깬 점주와 마주치자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는데요. 범행에 사용된 트럭도 훔친 차였습니다.

곽승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편의점 앞에 트럭 한 대가 멈춰섭니다.

편의점 앞으로 다가가더니 후진했다가 다시 바짝 다가갑니다.

이렇게 서너 차례 반복하더니 운전석에서 한 남성이 내려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당시 안에서는 점주가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인근 상인
"(점주가) 여기서 숙식하시더라고 보니까. 그러니까 (강도는) 모른거죠."

침입한 남성은 큰 소리에 놀라 깬 점주와 마주치자 흉기를 들고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점주의 비상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점주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생활고 때문에 그랬대요. 계산대 가서 이것저것 만지다가 마침 주인한테 걸린 거예요."

남성은 범행에 사용한 트럭도 훔쳐 수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준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곽승한 기자(kwa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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