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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사 노조 가입률 과반…계열사 임단협 타결도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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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네이버웹툰 등 6개 법인 노조 가입률 50% 넘어

아주경제

네이버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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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사 노동조합 가입률이 50%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 노조가 올해 처음으로 임금·단체 협상에 나선 계열사 4곳(스노우·네이버제트·네이버웹툰·스튜디오 리코 등)과 모두 임금 합의에 성공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본사를 비롯해 6개 법인의 노조 가입률이 50%를 넘었다고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6개 법인은 엔테크서비스,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스노우, 스튜디오 리코, 네이버 본사 등이다.

또 지난 14일 스노우, 네이버제트와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두 법인의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웹툰, 스튜디오 리코는 지난달 30일 노사가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으며, 이후 치러진 조합원 투표에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네이버 노조는 전했다.

네이버 노조는 이들 4개 법인과 올해 처음으로 임단협에 돌입했다. 특히 네이버웹툰 노사가 미국 나스닥 상장 후 보상 문제를 놓고 10차례 교섭 끝에 합의점을 찾는 등 합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스노우와 네이버제트도 지난 5월부터 교섭을 시작해 각각 10차례, 6차례 교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개 법인을 포함해 네이버 노조는 올해 들어 네이버 13개 계열사와 협상을 진행했으며, 아직 노조와 교섭이 진행 중인 네이버 계열사는 IPX(구 라인프렌즈) 한 곳이다.

아주경제=박진영 기자 sunl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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