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1동 고용노동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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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올해 5회차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고용허가 규모는 3만3803명 4회차와 동일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2만134명 △조선업 1300명 △농축산업 3648명 △어업 2249명 △건설업 1414명 △서비스업 5058명이다. 업종별 초과 수요가 있을 경우 2만명의 탄력배정분을 적극 활용한다.

이번 신청부터는 뿌리·중견기업의 허용범위가 확대 적용돼 300인 이상 제조업 중 뿌리업종이면서 본사 또는 사업장이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견기업이면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본사가 비수도권에 소재해야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했지만 신청 범위를 늘린 것이다.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현장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고용허가서 발급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외국인력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7일의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친 뒤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고용허가 신청 결과는 다음달 12일 발표된다. 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업·조선업은 12월 20~24일, 농축산업·어업·건설업·서비스업은 26~31일 진행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성서 기자 bibleki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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