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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C 게임 월드 '스토커2: 초르노빌의 심장부(이하 스토커2)'가 심각한 버그에도 출시 후 최대 동시 접속자 11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21일 출시한 스토커2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세 번의 출시 연기 끝에 세상에 나왔다. 스토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3편 이후 약 11년 만의 복귀작이다.
출시 직후 스팀 최상단에 랭크됐다. 21일 새벽 1시에 스팀 상점에 릴리즈 된 이후 약 4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11만 3449명을 달성했다. 스팀 최다 플레이 게임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유저 평가는 현재 지적된 문제에 비해 상당히 높게 책정됐다. 스토커2는 최적화 상태가 매우 안 좋고,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버그가 산재하고 있다. IGN 등 여러 매체 버그 중 상당수가 게임 진행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스팀 평가는 리뷰를 작성한 6495명 중 80%가 긍정적 등급을 내리며 '매우 긍정적' 등급을 받았다. 시리즈 특유의 동구권 감성과 기괴하면서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그래픽으로 잘 담아냈다고 칭찬했다.
유저 고평가는 단순 그래픽 때문은 아니다. 이들은 다른 게임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생존 호러 메커니즘에 감탄했다. 분위기와 게임성, 적어도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두 잡았으니 버그와 최적화 문제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 인기 게임 6위에 오른 스토커2 (출처 : 스팀 차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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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게임성 때문일까. 평가를 보류한 매체도 많다. 유로게이머, IGN 등은 "게임을 온전히 평가하기에는 기술적 문제가 많다"라는 이유로 리뷰를 연기하거나, 최종 리뷰를 다시 작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확실히 흔치 않은 사례다. 최적화와 버그도 평가 대상이다. 대개 이런 문제가 많은 경우 명확하게 단점으로 지적해 왔다. 제대로 된 평가가 어려운 수준의 심각한 버그가 있는 게임이란 얘기지만, 이 때문에 리뷰를 연기한 점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스토커2는 아티팩트에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금지구역 체르노빌에 들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픈월드 FPS로 이전 시리즈처럼 사람뿐만 아니라 정체불명의 괴물과 전투를 치르며 생존하는 과정을 담는다.
체르노빌의 심장부에 들어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비선형 스토리가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64㎢로 구성된 오픈월드로 광활한 출입 금지 구역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 심각한 버그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평가도 매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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