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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한 지역인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해 여행금지 조치인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0시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대해서만 여행금지를 발령해 왔다. 쿠르스크에 대해서는 특별여행주의보만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정을 통해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러시아 쿠르스크 여행을 계획하셨던 국민께서는 취소해 주시기 바란다"며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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