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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7 (월)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대전환,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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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상돈 천안시장은 제17 ~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선 7기 천안시장에 이어 8기까지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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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디지털 전환으로 미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는데,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 중 ‘거점형’에 선정된 지자체는 천안시가 유일하다.

천안시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는 공공의 데이터와 민간의 기술을 연결하는 최첨단 스마트 산업, 기업 육성, 혁신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국토공간 실현을 위해 다양한 도시공간과 산업이 융합·확산하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고 AI(인공지능)와 데이터가 어우러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혁신산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스마트도시 선정에 이어 천안 역세권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전 잠재력을 갖춘 지역을 지정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전략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통해 해당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해 투자선도지구지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며, 투자선도지구 지정고시가 완료되면 국비 지원과 함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건폐율 완화,구역 지정·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사전행정 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2030년까지 서북구 와촌동 106-83번지 일원에 광역교통과 연계한 어반테크산업 융·복합 혁신공간이 조성된다.

천안시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4700억원, 고용 창출은 2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경제·산업의 분산, 수도권과 지방의 경제적 가교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스마트도시 조성,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 천안역 증·개축사업, 환승센터, GTX-C 노선 천안 연장 등의 다양한 사업 추진에도 확실한 동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천안시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 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추세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제공과 지역 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천안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14개사를 선정하여 기업별 니즈를 반영한 1: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천안 K-컬처 박람회를 개최해 문화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천안 K-컬처박람회는 K-컬처의 뿌리와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나아가 신한류문화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한류문화엑스포로 지난 5월 행사 5일간 총 관람객 31만2000여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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