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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경제 부가가치 창출,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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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

매일경제

송인헌 군수 [사진 =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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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예산 1조원 시대를 맞고 있다. 미래 기반을 다지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역대급 공모사업 선정이 발판이 됐다.

괴산군은 도시 브랜드 ‘자연특별시 괴산’ 기치로 청정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있다. 이를 위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정 집중을 필두로 휴양·관광·레저타운 조성, 스포츠 강군(强郡)을 위한 인프라 구축, 농·산촌 과학영농 확산, 인구 4만 명 회복 등을 목표로 세웠다.

괴산군은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올해의 지방자치 CEO, 2023 대한민국 지방 지킴 대상을수상했다. 풍요로운 청정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오감만족 문화관광, 감동하는 평생복지, 소통하는 열린 행정 등 5개분야 77건의 공약사업 중 41건을 완료·이행했다. 나머지 36건도 정상 추진 중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국매니페스토(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에서 ‘우수’평가를 받았으며,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등 중앙부처와 외부기관 60여개 부문 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괴산군은1, 2, 3, 4로 대변되는 군정 운영 방향을제시했다. ▲ 1조원 예산 확보 ▲방문객 2000만명 유치 ▲3000개 일자리 창출 ▲4만 인구 회복이 그것이다. 이 가운데 1조 원 예산 확보는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확보했다.

민선 8기 정부예산 129건, 6371억원 확보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242억원)과 사리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280억원), 시계탑 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52억원), 사리 하도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170억원) 등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할 예정이다.

100억원 이상 대규모 공모사업만도 김치원료공급 단지구축사업과 K-스마트 유기농혁신시범단지,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 등 20건 선정됐다.

괴산군은 2023년 예산 규모를 역대 최대인 789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민선8기 취임 이후 19.8% 증가한 액수다. 2024년 정부예산은 전년 대비18.7%(481억원) 증가한 3050억원이다. 이는 괴산군 역대 최대 규모다.

2023년 군민 1인당 예산액은 증평, 진천, 음성 등 인근 지자체의 2배를 웃도는 충북도 내 1위다.

괴산군은 관광과 스포츠 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민선8기 2주년 군정보고대회에 앞서 체류형 관광 인프라 체육시설(골프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괴산 스포츠 타운 준공을 시작으로 괴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괴산·청안반다비국민체육관, 칠성 파크골프장, 씨름 전용 훈련장 등 스포츠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16건, 904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복합휴양시설과 골프장 건립을 집중 추진하는 한편 방문객 2000만명을 목표로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전국 단위 스포츠 경기·전지훈련유치에도 나선다

지난해 9월 창립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구·구청장협의회의 초대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송인헌 괴산군수는 4만 군민을 회복하고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 ‘2030 괴산군 인구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괴산군이 발표한 추진의 목표는 연간 출생아 수100명 이상 회복과 인구 순유입 4000명 달성이다. 군은 목표 달성을 위해 총 26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대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신혼부부 괴산애(愛)정착장려금 2500만원을 지원하고 군에서 공급·매입한 공동주택사업과 연계해 최대 20년간 임대료 걱정 없이 신혼부부에게 살자리를 마련해 주는 공짜 아파트도 전국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셋째아 이상 출생시 전국 최고 5000만원을 지원해온 출산 장려금을 첫째아(2000만원), 둘째아(3000만원) 대상으로도 금액을 대폭 확대해 임신, 출산 초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방침이다.

송인헌괴산군수는“지난 2년은 예측할 수 없는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위기,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등으로 힘겨운 기간이었다”면서도 “우리는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만들었고,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에 힘을 실어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앞으로도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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