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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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이 15% 넘게 폭락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특허 분쟁과 주주 가치 우려가 번지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을 가져왔다.
22일 코스닥에서 알테오젠은 전거래일보다 15.72%(5만4500원) 내린 2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이 종가 기준 30만원이 붕괴된 건 올해 8월22일(28만9000원) 이후 3개월 만이다.
알테오젠이 피하주사 제형 변경 기술(ALT-B4)과 관련한 특허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 알테오젠의 유일한 경쟁사인 미국 할로자임테라퓨틱스가 알테오젠에 특허 소송 제기를 앞뒀다는 내용이다. 알테오젠이 2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주주 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도 반영됐다.
이날 알테오젠의 제휴사인 미국 대형 제약사 머크(MSD)가 할로자임을 상대로 ALT-B4 특허 무효 심판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주가 반등을 가져오진 못했다.
연이은 악재에 알테오젠 주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 기간 주가가 34% 폭락했다. 시가총액은 8조원 가까이 급감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당사의 특허 포트폴리오가 탄탄하게 구성됐다"며 "당사가 고용한 전 세계의 주요한 특허법인의 검토 과정을 거쳐, 글로벌 기업인 파트너사들과 중지를 모아 가장 효과적인 특허 전략을 고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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