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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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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안보실장 "러시아, 북한 파병 대가로 대공 미사일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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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2024 아주경제 국방안보방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11.13. photo@n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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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러시아가 북한 파병의 대가로 평양 방공망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22일 신 실장은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대가'에 대한 질문에 "러시아가 북한에 취약한 평양 방공망을 보강하기 위해 관련된 장비와 대공 미사일 등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지난 5월 27일 군사정찰위성을 실패한 이후 (러시아가) 위성 관련 기술은 이미 지난해부터 지원하겠다고 공언해 왔고, 그 외 여러 군사기술이 일부 들어오고 있다"며 "또 여러 경제적 지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이 추가로 5천 명을 파병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선 "추가 파병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도 북한군에 대한 추적 감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대략 밝혔는데 10월 초부터 지금까지 150~160문 이상 장사정포와 방사포 2개 포병 여단 규모가 지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없는 무기체계라 운용병력으로 최대 2개 포병 여단 규모인 4000명이 갈 수 있어서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며 "실제 핵무기 사용은 굉장히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가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2026년도 APEC 의장국이 중국인 만큼 그런 의미에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양측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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