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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작지만 강한 호텔’ 안테룸 서울, NHN여행박사와 합병으로 더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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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NHN여행박사와 안테룸 서울 합병 예상
‘싱글 인 안테룸’ 등 행사로 젊은 세대 적극 공략


매일경제

지난 19일 NHN여행박사가 호텔 안테룸 서울 운영사인 여행박사플러스와 합병을 발표하고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를 위해 ‘호텔 안테룸 서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 사진=NHN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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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여행박사와 자회사 여행박사플러스가 합병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19일, 여행박사는 안테룸 서울 호텔 19층의 개방형 옥상 텔러스 9.5에서 ‘호텔 안테룸 서울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씨트립, 익스피디아, 여기어때, 야놀자 등 국내외 온라인 여행사(OTA)를 비롯해 언론사 등 23개 협력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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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룸 서울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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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홍 안테룸 서울 호텔 부총지배인은 “안테룸 서울은 110개 객실이 있는 소규모 호텔이지만 신사역과 가까워 특히 젊은 외래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며 “연평균 객실 점유율이 90%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또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쓰레기 없애기(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테룸 서울 호텔은 객실 향수나 물통 공병 등을 따로 모아 옷이나 가방 등으로 다시 새롭게 활용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접수대 직원들의 옷 역시 지역 상가에서 구매하는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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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NHN여행박사 윤태석 대표가 안테룸 서울에서 합병 등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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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석 NHN여행박사 대표는 “안테룸 서울은 작지만 강한 호텔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안테룸 서울은 NHN여행박사의 자회사인 여행박사플러스가 운영했으나 12월 6일 예정인 합병 이후에는 NHN여행박사가 운영할 것이며 현재 모든 합병 과정이 순조롭다”고 전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안테룸은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호텔’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 등 예술가 9명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해 투숙객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2025년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곰탕랩(Lab)’도 눈길을 끈다. 미쉐린 별 2개를 받은 임정식 요리사가 운영하는 곰탕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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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인 안테룸 행사 / 사진=안테룸 서울 인스타그램 캡쳐


합병 이후 안테룸 서울은 더 젊어질 예정이다. 작년부터 안테룸 서울의 루프톱 텔러스에서는 약 40명의 미혼 선남선녀가 모이는 ‘싱글 인 안테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약 300명의 미혼남녀가 행사 참여를 신청했다. 올해 12월에는 같은 행사를 더 풍성하게 기획해 돌아올 예정이다.

윤 대표는 “합병 이후 올해보다 더 적극적으로 안테룸 공간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고 이 공간에 젊은 분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차별화한 호텔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합병 이후에도 협력사 소통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일본과 서울 등에 호텔을 가지고 있는 NHN여행박사는 3년 안에 또 다른 호텔을 지어 호텔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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