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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자막뉴스] "딸과 서로 뺨 후려치기"…장관 지명자의 '막장'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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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함께 링 위에 오른 엄마가 딸의 뺨을 후려칩니다.

또 다른 장면에선 반대.

이번에는 딸이 엄마에게 욕을 내뱉고 뺨을 때립니다.

[엄마를 쓰러뜨렸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아들 뺨을 후려갈기자, 아들이 결박하고 딸이 엄마를 때리는 장면도 있습니다.

이 영상에 나오는 엄마는 린다 맥마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한 인물입니다.

린다는 남편과 함께 프로레슬링에 오락 요소를 접목해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를 만들었습니다.

영상들은 모두 프로레슬링 흥행을 위해 연출했던 것이지만 누리꾼들은 "부끄럽다" "교육부 장관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린다는 성 학대 문제를 묵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전직 링보이 5명이 린다 부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내며 알려졌습니다.

전직 링보이들은 자신들이 10대였을 당시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고위급 직원들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린다 부부가 알고 있었으면서도 보호를 위한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린다는 트럼프 1기 때 중소기업청 청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의 재선을 위한 선거 자금을 끌어모았고 정권 인수팀 공동 위원장도 맡으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이승희 / 화면출처: X(엑스)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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