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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한국수입협회, 글로벌공급망학회 창립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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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회장·정운찬 전 총장 등 참석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할 것”


매일경제

22일 서울 방배동 한국수입협회에서 열린 ‘글로벌공급망학회 창립총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수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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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수입협회가 서울 방배동 협회 세미나룸에서 ‘글로벌공급망학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총회는 김병관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사들,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전국 무역학과 교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관세청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유관기관에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회장은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글로벌공급망학회에서는 학술적 연구와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통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학회가 밝힌 비전은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적 해법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다. 한국수입협회는 54년간 축적해 온 수입 경험과 지식, 글로벌 공급망 유관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 110여개 주한 외국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계와 협력하여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초대 학회장인 홍기호 글로벌공급망학회 회장은 “오늘 창립총회는 단순히 학회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연구와 정책 실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협력하여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글로벌공급망학회는 △글로벌 공급망 도전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정책 자문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정기 연구보고서 발간 △학술대회와 심포지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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