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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기술주 약화 경계’ 뉴욕증시 혼조 출발… 다우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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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 약화에 대한 경계감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7.69포인트(0.38%) 오른 4만4038.0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0포인트(0.01%) 상승한 5949.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0.82포인트(0.32%) 낮은 1만8911.60을 나타냈다.

조선비즈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현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작업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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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의 관심은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로 쏠렸다. 11월 PMI는 48.8로, 전월(48.5)보다 개선되며 4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시장예상치(48.8)에도 부합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4개월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1.8로, 직전월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17.1% 높아졌다. 11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2.7%)보다 작아졌다. 2020년 12월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작다.

종목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의류 전문 기업 갭 주가는 7%대 급상승세를 보이지만, 회계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인튜이트는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엘라스틱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5% 급증하면서 주가가 16% 이상 뛰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플랫폼 레딧은 대주주들의 지분 매각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7% 이상 떨어졌고, 아마존은 오픈AI 최대 경쟁업체 앤트로픽에 대한 40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1% 미만으로 밀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2%대 하락세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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