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어 게임즈의 액션 플랫포머 '데블위딘: 삿갓'
지난 4월 얼리액세스 후 21일 정식 출시
회피·방어 통한 직관적인 플레이 인상적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 [사진=정진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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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뉴코어 게임즈는 지난 21일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블위딘: 삿갓(이하 삿갓)'을 정식 출시했다. 2.5D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삿갓'은 한국형 배경과 스토리를 섞은 매트로배니아에 난이도 높은 소울라이크 액션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 회피와 방어, 돌진기를 통한 반격 플레이 중요
게임은 주군을 잃고 배신 당한 호위무사 '김립'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과거의 조선이 미래까지 이어지면 어땠을까하는 기획에서 시작한 배경은 '검은 쐐기'로 인해 황폐화된 모습과 결합돼 더 신비하는 느낌을 선사했다. 조선의 전통 양식은 물론, 현재의 한국과 미래의 모습이 혼재된 모습은 액션 게임답지 않게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소울라이크를 지향하는 만큼 전투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일반 몬스터의 경우에도 공격 패턴이 다양하며, 엇박자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눈에 익지 않다면 보스가 아님에도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회피와 막기, 돌진기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개발진 또한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보스의 패턴을 모르더라도 감각적으로 활용하는 회피, 방어를 통해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보스 스테이지에서 패턴을 모르더라도 기본기의 감각만 손에 익힌다면 화려한 액션과 함께 게임이 가능했다.
회피, 방어, 돌진기는 알맞은 타이밍에 썼을 때 반격 스킬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 반사 대미지가 아닌 하나의 스킬이기에,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자리한다.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 [사진=정진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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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자' 통한 스킬 강화…기력 관리 필수
캐릭터는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레벨업을 하게 된다. 이때 단순한 스탯의 상승이 아닌 '인자'를 활용한 스킬 테크닉 강화가 가능하다. 인자에는 △생체 인자 △공격성 인자 △강인성 인자 △기민성 인자 △악귀 인자 등이 존재하며, 이는 각각 검술, 기민함, 체술, 강인함 등의 스킬을 올리는데 사용된다.
이는 삿갓만의 차별점으로 자리한다. 체술과 검술, 비기 등 플레이 성향에 맞는 갈래로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검술의 여러 스킬을 연마해 커맨드를 활용한 화려한 플레이를 할 수도, 기민함을 올려 회피 등 반격기 위주의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했다. 인자를 활용한 스킬 강화는 언제든 초기화가 가능하기에, 입맛과 상황에 맞는 캐릭터 육성도 자유로운 편이었다.
다만 커맨드 스킬의 경우 보스의 패턴을 잘 모른다면 오히려 대미지 교환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고려한 밸런스 있는 육성이 필요했다. 게다가 스킬과 강공격, 회피를 사용할 때의 기력 관리도 필수적이다. 무작정 높은 대미지의 스킬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패널티를 가중시킬 수 있어 더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됐다.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 지적됐던 '탈진'은 아무 것도 못하는 상태에서 공격과 이동정도는 가능하게 대폭 패널티가 완화됐다.
전체적으로 게임은 횡스크롤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도 선사했다. 적의 타이밍에 맞춰 회피와 방어를 사용하면서, 커맨드 입력을 통해 화려한 스킬을 적에게 선사하는 식이다. 일반적인 소울라이크보다 난이도 또한 높지 않고, 스토리 또한 나름 더빙을 통해 몰입감을 높여주기에 한번쯤 즐겨보는 것을 추천하는 '삿갓'이다.
뉴코어 게임즈 '데블위딘: 삿갓'. [사진=정진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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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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