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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데뷔 1주년' 휘브, 더 단단해졌다 "코첼라 서는 그날까지"[인터뷰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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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우리도 코첼라 무대에 서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룹 휘브가 2023년 11월 8일 가요계에 데뷔해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휘브는 씨제스 스튜디오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돌이다. 이들은 1년 간 3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했고, 수많은 아이돌이 데뷔를 하고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휘브 팀명은 '화이트'와 '블랙'의 합성어다. 화이트와 블랙이 컬러 차트의 양극단에 있는 것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무한한 경험과 에피소드를 통해 수많은 색 중 자신들만의 컬러를 찾아 나서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휘브는 자신들의 팀명대로 첫 번째 싱글에서는 키컬러를 카리스마 있는 '블랙&화이트', 두 번째 싱글에서는 청량한 '블루', 세 번째 싱글에서는 시크하고 펑키한 '퍼플'로 설정했다.

이처럼 휘브는 어떤 색깔이든, 어떤 분위기이든 완벽 소화하며 자신들의 실력과 다채로움을 입증했다. 1년간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휘브. 더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준 이들은 최근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지난 1년을 회상하며 앞으로의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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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휘브는 1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했다. 하승은 "1주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많은 경험을 쌓았고 2~3년 뒤에는 더 많은 무대에 서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함께해 준 팬들에게도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진범은 "1년 전 데뷔했을 때 생각이 아직도 많이 난다. 지금 계절이 1년 전이랑 똑같다 보니까 이 계절 냄새를 맡으면 그때의 긴장감이 생각난다. 1년동안 우릴 많이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1년이라는 시간을 무사히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오랜시간 즐거운 추억만 만들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휘브가 1년간 활동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팬사랑' 아이돌로 유명한 휘브는 이번에도 '팬들과 함께한 순간'을 꼽았다.

유건은 "음악방송을 하면서 팬분들께서 소리를 크게 질러주시고 응원해주실 때 기분 좋게 무대를 했던 것 같다. 매주 팬분들의 응원소리가 커졌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제이더 역시 "인이어를 꼽고 있었는데 최근에 세 번째 싱글 무대를 하면서 응원법이 인이어를 뚫고 들어오더라. 우리도 성장했고, 팬분들도 점점 늘어난다는 생각이 들어서 벅찼다"고 말하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재하는 가장 잊지 못할 순간에 대해 "우리가 정식으로 데뷔를 하기 전에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했다. 그때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팬분들을 봤는데, 그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무대에 서고 나니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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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는 앨범 발매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해외 팬들과도 다양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휘브 퍼스트 아시아 팬밋업-이터널 유스: 킥 잇'을 진행하며 방콕, 마닐라, 홍콩, 자카르타, 타이베이에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유건은 "좋은 기회로 5개의 도시를 돌면서 외국에 계신 팬분들이 한국어로 우리 이름 응원법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신기했고, 재밌게 무대를 했었다. 또 우리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응원을 해주셨는데, 다 한국어로 써져 있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아직 해외에서의 인기를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이더는 "데뷔하고 나서 한국에서만 팬사인회를 했었는데, 팬밋업을 통해 5개 도시를 돌면서 해외 팬분들과도 만났다. 팬사인회 때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어를 열심히 연습을 해오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더해 휘브는 최근 일본 진출을 알리는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진범은 "평소에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드디어 내 일본어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이 왔었다. 멤버들 통역도 해줬고, 신나서 보이는 글자를 다 읽고 다녔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휘브 멤버들은 진범의 일본어 실력이 좋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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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는 데뷔 후 총 3장의 싱글을 발매했다. 이에 이들은 미니앨범, 정규앨범에 대한 욕심도 있을 터. 제이더는 "싱글 3개를 내면서 미니나 정규처럼 많은 곡이 수록된 앨범을 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렇게 다양한 곡을 들려드릴 수 있는 휘브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범은 "우리도 팬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갈망이 크다. 회사랑 열심히 의논해서 다양한 음악과 많은 앨범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수많은 아이돌들이 데뷔하며 치열하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휘브는 자신들의 강점으로 '개성있는 보컬'을 꼽았다. 하승은 "우리는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보컬이 강점이다. 그 보컬들이 모였을 때 우리만의 색이 보인다고 생각해서 보컬 개성이 강한 그룹인 것 같다"고 보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뷔 1주년을 맞이해, 어느덧 2년차 아이돌이 된 휘브. 이들이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뭘까. 이들은 '무대를 보고 싶은 아이돌',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콘서트 맛집 아이돌'을 꼽았다. 휘브는 "항상 현장감이 있는 그룹의 선배님들을 존경했는데, 우리도 현장감이 잘 느껴지는 공연을 하고 싶다"라며 "콘서트를 길게 하는 공연을 좋아하는데, 콘서트 맛집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하승은 제일 서고 싶은 공연으로는 "에이티즈 선배님들이 코첼라 무대에 서신 것을 봤는데, 무대를 보고 너무 감명 깊었고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우리도 코첼라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휘브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하승은 "우리 이야기를 대중에게 들려줄 수 있게 자작곡을 많이 들려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나중에 봤을 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아이돌이다"라고 말했고, 유건은 "휘브라는 이름과 멤버들의 이름이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홍은 "계속해서 대중에게 사랑받으면서 러브콜을 받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재하는 "휘브로서 상을 못 받아봤다. 받을 수 있다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팬들과 함께 기뻐하고, 대중에게 우리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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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하는 아이돌로 유명한 휘브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애정도 잊지 않았다.

진범은 "1년 동안 무한한 사랑과 관심을 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 매번 좋은 기억, 환상적인 경험만을 주고 싶다. 팬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재하는 "팬분들 덕분에 휘브가 좀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우리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팬분들이 '데뷔해줘서 고맙다'고 해주셨는데, 오히려 '휘브의 팬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을 하고 싶다"고, 원준은 "우리의 1년과 팬분들의 1년이 공유됐다고 생각한다. 같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어서 행복하고, 팬분들의 일상 속에서 우리가 좋은 기억으로만 남았으면 좋겠다"고, 인홍은 "항상 활동을 준비하면서 팬분들이 좋아해주실까 생각하면서 연습을 한다. 항상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매 활동마다 파이팅 넘치게 멋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이더는 "1년 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 수많은 공연을 챙겨봐 주시고, '좋았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오래 보고 싶다"고, 하승은 "지금처럼 힘든 날에는 위로해 줄 수 있고, 좋은 날에는 같이 기뻐해 줄 수 있는 관계가 됐으면 좋겠다"고, 유건은 "항상 팬분들에게 좋은 무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말들과 따뜻한 위로를 해줘서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활동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휘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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