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싱글 '피냐타' 발매한 그룹 에이스 서면 인터뷰
에이스다운 강렬한 퍼포먼스 돋보이는 '피냐타', 댄서 49인과 무대 꾸며
'슈퍼내추럴'로 미국 DRT 차트 다이아몬드 플래크 획득
북미 및 라탐&유럽 투어까지
에이스다운 강렬한 퍼포먼스 돋보이는 '피냐타', 댄서 49인과 무대 꾸며
'슈퍼내추럴'로 미국 DRT 차트 다이아몬드 플래크 획득
북미 및 라탐&유럽 투어까지
지난 20일 세 번째 싱글 '피냐타'로 컴백한 그룹 에이스.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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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누구도 예상 못 한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열렸고 2년 넘게 지속됐다. 거기다 멤버들의 군 복무까지 겹쳤다. "될 만하면 꺾이고, 될 만하면 꺾였다"(박준희)라는 말은 진심이었다. 그러나 막내 강유찬까지 군 복무를 마쳤고, 마침내 5인 완전체가 다시 뭉쳤다. 올해 2월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끝낸 에이스는 부지런히 신곡을 냈고 세계 도시 곳곳에서 투어를 진행했다.
에이스는 지난 20일 새 싱글 '피냐타'(PINATA)를 발매했다. 박준희·이동훈·와우·김병관·강유찬 5인 완전체로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미국과 중남미 국가의 어린이 축제나 생일에 쓰이는 인형을 뜻하는 '피냐타'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처럼 웅장하고 강렬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힙합 장르 곡이다.
'인트로 : 레큐에다 레큐에다'(Intro : Recuerda, recuerda)부터 시작한 대규모 퍼포먼스를 타이틀곡 '피냐타'에서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고난도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댄스 라이브를 하기 위해 체력과 실력을 동시에 단련하며 준비 중이라고, 에이스는 귀띔했다.
CBS노컷뉴스는 새 싱글 '피냐타'로 컴백한 그룹 에이스를 지난 19일 서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에이스 강유찬.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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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모어'(Anymore)와 '저스트 베터'(Just Better)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새 싱글로 컴백하게 됐습니다. '초고속 컴백' 소감을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에이스입니다. 투어 전에 두 곡을 발매했는데, 이번에는 '에이스'다운 강렬한 퍼포먼스 음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팬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목표와 약속이 있었는데, 이렇게 빠르게 새 음악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2. 컴백 한 달여 전부터 '#AcePINATA'라는 이름의 트레일러 영상을 여러 편 공개했습니다. 결과물에 만족하는지, 또 트레일러에서 주목했으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피냐타'의 독특한 콘셉트로 여러 편의 트레일러를 준비했는데, 이를 통해 에이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 팬분들께서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트레일러 속 상징적인 장면들과 메시지에 집중해 주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에이스 김병관.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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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트로' 트레일러 영상에서 댄서 49명과 함께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트레일러 본편은 물론 퍼포먼스 비디오를 '무빙'과 '픽스드'로 2가지 버전으로 준비해 컴백 전 기대감을 끌어올렸는데, 메가 퍼포먼스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려웠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점을 이야기해도 됩니다.
'피냐타'에서는 메가 크루 퍼포먼스의 스케일을 최대한 온전히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총 54인(댄서 49인과 저희 5명)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동선과 동작의 칼군무에 집중했는데요. 인원이 많다 보니 연습과 촬영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무대를 보며 느낀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4. 세 번째 싱글 제목인 '피냐타'는 슬픔과 고통의 감정을 가둔 것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타이틀곡 주제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었나요?
이번 앨범은 에이스의 새로운 시작과 무언가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피냐타'라는 곡의 데모(임시 녹음 곡)를 들었을 때, 저희가 준비한 콘셉트와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 매개체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곡과 의미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에이스 박준희.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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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냐타'는 강렬한 분위기로, 전작 '저스트 베터' '애니모어'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더라고요. 이 곡의 매력을 설명해 주세요.
보컬, 퍼포먼스, 스케일, 콘셉트를 모두 담은 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에이스가 가장 잘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저희 보컬의 매력도 최대한 살린 곡입니다. 다양한 감정과 에너지를 담아 완성한 만큼 많은 분들이 공감하며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피냐타'에서도 '인트로'와 마찬가지로 많은 댄서와 함께 대규모 퍼포먼스를 할 예정인데, 기획 의도와 기대하는 부분을 소개해주세요.
에이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해 어떤 방식이 가장 임팩트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결국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메가 크루 퍼포먼스에 도전했고, 이를 통해 에이스가 가장 잘하는 퍼포먼스를 강렬하게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대중분들이 이를 통해 에이스의 에너지를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이스 와우.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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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작이 격렬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무대인 만큼 합 맞추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춤을 추며 라이브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지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라이브를 한다는 건 정말 큰 도전이지만, 저희는 꾸준히 체력과 실력을 동시에 단련하고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를 통해 체력을 키우는 한편, 라이브 연습을 반복하며 무대 위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무대 위에서 팬분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8. 에이스는 올해 유독 북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그 중심에는 미스터리프렌즈와 공동 제작한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들 수 있습니다. 영어, 한국어, 스페드업, 장르별 리믹스 버전으로 구성한 '슈퍼내추럴'은 루미네이트 데이터에서 2024년 25주 차 토요일 일간 판매량 2위, 미디어베이스의 톱 40 인디펜던트 차트 롤링 11위 등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런 좋은 반응을 예상했나요?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실 이 곡은 팬분들께 선물처럼 드린 곡이었는데, 이렇게까지 큰 사랑을 받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더 감격스럽고 행복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에이스 이동훈.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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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또한 에이스는 '슈퍼내추럴'과 '애니모어' 두 곡으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2번 연속 미국 DRT 차트에서 다이아몬드 플래크를 획득하기도 했죠. 6~7월에는 북미 14개 도시에서 투어를 했는데,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지 말씀해 주세요.
미국 투어 중 호텔 헬스장에서 만난 한 현지인이 '슈퍼내추럴'을 라디오에서 들었다며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K팝 팬뿐만 아니라 현지 대중에게도 저희 음악이 닿고 있다는 걸 실감하며 정말 놀랍고 기뻤습니다.
10.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는 라탐과 유럽에서 투어를 진행했는데 지역이 달라지면서 북미 투어에서와 또 다르게 느낀 점이 있나요? 라탐 & 유럽은 북미보다는 투어를 덜 진행하는 곳이기도 한데 투어를 마친 기분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투어 세트 리스트는 비슷했지만, 도시마다 곡에 반응하는 모습이 다 다르더라고요. 지역마다 선호하는 곡이나 장르가 달라서,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곡에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에이스는 이번 활동에서 댄서 49인과 함께 메가 크루 퍼포먼스를 펼친다. 비트인터렉티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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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북미 등 해외에서 주목받고 호응을 얻는 에이스만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보나요?
처음엔 저희를 단순히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으로 보셨던 분들도, 수록곡과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며 팬이 되어 주신 경우가 많았습니다. 에이스의 보컬, 에너지, 그리고 무대 위 진심이 저희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2. 유찬씨가 전역하며 5인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게 됐습니다. '군백기'가 끝난 만큼 앞으로 더 안정적인 활동이 기대되는데 공개 가능한 선에서 활동 방향성이나 계획을 들려주세요.
팬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팀 활동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적극적으로 도전할 예정이에요. 5명이 다시 모였으니 쉴 틈 없이 달려가며 팬분들께 좋은 음악과 무대를 선사하겠습니다.
13. 이번 세 번째 싱글 '피냐타'를 기다려 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초이스(공식 팬덤명) 여러분, 이렇게 다시 인사드리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후회 없으실 멋진 무대와 노래로 보답하겠습니다. '피냐타' 많이 사랑해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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